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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1 글렌알라키 10CS 배치6술 이야기/위스키 2022. 1. 12. 16:23
글렌알라키 10 cs 배치6(Glenallachie 10 CS Batch6)
지역: 스페이사이드
증류소: 글렌알라키 증류소
분류: 싱글몰트 위스키, 캐스크 스트랭스
캐스크: PX쉐리, 올로로소 쉐리, 버진오크, 리호와 와인
도수: 57.8%
위스키계의 화제거리 글렌알라키 10년 숙성 캐스크 스트랭스의 6번 배치이다.
처음으로 양주가게에 줄서서 구했던 위스키... 적절한 가격에 뛰어난 맛, 가성비가 참 좋다.
글렌알라키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짚고 넘어가면 빌리워커가 회사를 인수한 이후로 꾸준하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내어 주는 증류소이다. 10년cs는 4번 배치가 2021 월드 위스키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인기가 급상승해 최근에는 나왔다하면 치열한 경쟁을 돌파해야 구할 수 있는 위스키가 되어 버렸다.
사진은 5번 배치와 비교하려고 바에 바이알 챙겨가서 마셨던 사진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중간에 워터드랍을 조금 하고 마셔보았다.
향을 맡아보자.
처음 오픈 했을 때는 진한 초콜릿 향기가 났는데 저 때는 초콜릿 향은 거의 없었고 쉐리의 달콤한 풍미만이 지배적이게 났다. 정말 달콤한 향기였다. 거기에 약간 뭐지...그.... 자두? 말린 자두... 뭐 이런 말린 과일에서 나는 향이라고 할까 그런 향도 약간은 느낄 수 있었다. 에어링이 안된 놈이라 그런지 약간 쏘는 느낌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맛을 보자.
묵직하다. 도수는 무시 못하는지 좀 묵직하게 치고 들어오는 첫인상이다.
그 뒤로 느껴지는 향에서 봤던 달콤한 쉐리의 맛도 정말 달콤했다. 이게 10년 숙성에서 나올 수 있는 그런 맛인가 싶기도 하고, 오크의 쌉쌀함이 뒷맛에 좀 있었다. 괜히 쉐리 폭탄이라 불리는게 아니라는 생각이다.
느껴보자.
마지막 맛으로 느낄 수 있었던 오크의 쌉쌀함이 입에 좀 남아 있고 지금 떠올려 보면 시큼한 과일을 먹고 난 다음에 입안에 남는 특유의 느낌도 조금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기저에는 확실하게 달콤함을 베이스로 가지고 있었다.
빌리워커 그는 신인가?
나중에 에어링 좀 된놈을 들고 다시 바에 가봐야 겠다. 에어링 후가 좀 기대되는 녀석첫 위스키 포스팅임다.
위린이라 아직 맛을 잘 몰라유
그냥 그런갑다 하고 봐주세요.
가격은 148000에 구했습니다.'술 이야기 > 위스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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